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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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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소방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순직한 고(故) 김범석 소방관의 아들 예준군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 그룹은 2017년부터 '소방 가족 마음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상담과 미취학 아동 대상 양육비 지원 등이 내용이다.

이날 시구자로 선정된 김예준군은 소방 가족 마음 돌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이다.

두산에 따르면 고 김범석 소방관은 2014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을 마칠 때까지 7년 9개월간 소방관으로 활동한 김범석 소방관은 재난 현장 구호 활동 중 장기간 오염 물질에 노출돼 혈액 육종암이라는 희귀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이날 김예준군의 시구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영상도 상영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김범석 소방관의 생전 모습과 음성을 복원했다.

영상에 등장한 김범석 소방관은 아들을 향해 "곁에 있지 못해 미안하다. 언제나 행복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타는 김범석 소방관의 동료이자 김예준군을 돌봐 온 한정민 서울119특수구조단 팀장이 맡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3회초 종료 후 김예준군이 있는 1루 레드석을 찾아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총 1119명을 초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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