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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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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가 코리아컵에서 K리그2(2부) 소속 김포FC에 충격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4라운드)'에서 김포에 0-1로 졌다.

이 대회에서만 5차례 정상에 오른 전북은 김포에 덜미를 잡히며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또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반면 김포는 대어인 전북을 제물로 구단 창단 첫 코리아컵 8강에 올랐다.

김포는 전반 4분에 터진 브루노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전북을 침몰시켰다.

지난해 FC안양에서 뛰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포에 새 둥지를 튼 브루노의 데뷔골이기도 하다.

전북은 티아고를 비롯해 송민규, 한교원, 이영재, 김진수, 김정훈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고도 김포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의 전북에서 첫 승은 또 불발됐다.

지난달 27일 전북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강원FC(1-2 패), 울산 HD(0-1 패)에 연달아지고, 지난 16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코리아컵에서 K리그2 소속인 김포를 상대로 전북에서 첫 승을 노렸으나, 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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