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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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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손아섭(36)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와 9회 안타를 때려냈다.

개인 통산 안타 수를 2504개로 늘린 손아섭은 이로써 박용택이 갖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손아섭은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두산 좌익수 김대한이 자신의 앞에 떨어진 손아섭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6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손아섭은 7회초 2사 1,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9회초 안타를 추가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김민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손아섭이 4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렸는데 타구가 좌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손아섭이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18년차에 통산 최다 안타 1위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통산 2043번째 경기에서 2504번째 안타를 날려 대기록을 썼다. 박용택이 2504번째 안타를 날린 것은 2020년 10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그의 2229번째 경기였다.

손아섭은 프로 데뷔전인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생애 첫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데뷔 첫 해 1군에서 4경기 출전에 그쳐 안타 1개만을 기록했던 손아섭이 본격적으로 안타를 쌓아나가기 시작한 것은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년부터다.

이후 2015년 10월 2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서 851경기 만에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고, 2018년 7월 11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26경기 만에 통산 1500안타를 채웠다.

2021년 8월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최연소(33세 4개월 27일)이자 최소경기(1636경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삼성전에서는 박용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2500안타 고지를 점령,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는 16일 삼성전과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각각 안타 1개씩을 때려냈다.

18일 경기에서 손아섭이 1회초 친 2루타에 대해 두산 선발 투수였던 브랜든 와델이 수비 실책으로 기록을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개인 통산 2502안타를 유지한 손아섭은 이날 안타 2개를 날리면서 타이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손아섭은 안타 1개를 더 치면 KBO리그 통산 안타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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