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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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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재활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오른 손목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던 배지환은 건강을 회복한 뒤 타격과 수비 훈련을 재개하면서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고, 이날 첫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배지환은 1회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일리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루에서 1루수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7회 대타 맷 프레이저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이날 출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약 3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당분간 트리플A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빅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8경기에서 타율 0.208 2타점 5득점 2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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