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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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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최종일을 남기고 선두에 5타 차로 밀려나 적신호가 켜졌다.

박민지는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5언더파 211타가 된 박민지는 노승희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박지영, 박현경과는 5타 차이다.

2주 전 셀트리온 퀸스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이룬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20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도 노린다.

다만, 최종일 앞두고 선두와 5타 차로 벌어지면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졌다.

박지영은 이날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승에 도전한다.

박현경도 이날 4타를 줄이며 박지영과 선두를 형성했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3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 후 지난 4월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공동 22위(1언더파 215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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