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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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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교체로 뛴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2024)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파나마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후반 40분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탄쿠르는 앞서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에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

비판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곧장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과했으나, 24시간 뒤 사라지는 게시물로 진정성에 의심을 받았다.

결국 손흥민이 20일 SNS로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받았다고 진화에 나서자 22일 재차 SNS로 "안타까운 오해였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이번 손흥민 인종차별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탄쿠르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루과이는 전반 16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40분 다윈 누녜스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 비냐의 쐐기골로 승리를 따냈다.

파나마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아미르 무리요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같은 조의 미국은 볼리비아를 2-0으로 눌렀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전반 44분 폴라린 발로건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C조는 우루과이와 미국이 승점과 골 득실에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선 우루과이가 1위로 올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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