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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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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균안(26)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구단은 나균안에 대한 자체 조사 후 '30경기 출장 정지 및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나균안은 지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볼넷 8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가 2회초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일부 홈팬들은 심한 야유를 보냈다. 등판일 새벽까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나균안은 올해 성적도 좋지 않았다. 14경기(60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를 기록했다.

이에 구단은 나균안을 2군으로 내려 보낸 후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를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나균안 선수가 경기 준비 소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징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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