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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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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을 추진하던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물러나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선임 작업을 주도할 전망이다.

30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월요일(7월1일) 정몽규 회장이 정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할 지를 정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 사의가 결정되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들과 새 감독 찾기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던 이 기술이사는 올해 4월부터 상근직으로 신설된 기술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기술이사는 대표팀 관련 업무와 기술 분유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로, 그동안 대표팀 선임 작업에도 관여해 왔다.

정 위원장이 물러나기 전 최종 후보군이 추려진 가운데 이 기술이사는 외국인 사령탑 후보들을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등 현실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외국인 지도자 선임이 어려워지자 홍명보 HD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기울었던 새 사령탑 찾기는 다시 외국인 감독으로 방향을 튼 분위기다.

유력 후보였던 국내 감독들은 모두 감독직을 고사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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