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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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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당선됐다.

다만 앞으로 대한체육회와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제28대 회장 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주원홍 회장이 3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투표수 166표 가운데 기호 1번 예종석 후보가 34표, 2번 곽용운 후보가 51표를 받았고, 기호 3번 주원홍 후보가 79표를 획득했다. 무효표가 2표 나왔다.

지난해 9월 정희균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대한테니스협회는 회장이 공석이었다.

이날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주원홍 회장은 연말까지 28대의 남은 임기와 29대 회장 4년 임기까지 테니스협회를 이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주원홍 회장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증권 테니스단 감독을 지내며 이형택 등 투어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키워냈다. 2013~2016년에는 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다.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의 형인 주원홍 회장은 채무 문제를 해결한 적임자로 거론됐다.

보궐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지만,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체육회는 지난 5월 회장이 공석인데다 미디어윌 채무 46억원을 떠안고 있는 테니스협회에 대해 관리단체 지정 심의를 진행했다.

테니스협회는 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 추진에 강하게 반발했고, 미디어윌 채무 탕감 확약서를 체육회에 제출했다. 체육회는 미디어윌 채무 탕감 공증을 받는 조건으로 관리단체 지정을 1개월 유예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니스협회가 보궐선거를 추진하자 체육회는 공문을 보내 선거 중단을 요청했다.

채무 문제가 해결됐지만, 선거 중단을 요청한 체육회와 협의해야하는 상황이다.

주원홍 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채무 문제와 관련해 체육회에서 요구한 공증을 받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공증을 제출하면 관리단체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만, 중단 요청이 있었던 만큼 체육회와 잘 협의해서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협회 정상화를 위한 일이었다. 채무 문제를 해결한 만큼 협회가 관리단체가 되지 않도록 잘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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