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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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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케이시 켈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호투를 펼쳤다.

엔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9승을 수확하진 못했지만, 팀이 2-1로 이기며 웃을 수 있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5에서 4.53으로 낮췄다.

경기 후 엔스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3회 이후 행운을 빌었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내가 던질 수 있는 공과 유리한 볼카운트, 스트라이크존 공략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날 LG 선발 투수 켈리는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켈리의 좋은 흐름을 이어받은 엔스는 "켈리의 투구가 굉장히 놀라웠고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 감탄만 나왔다.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완봉승을 했다. 나도 행복했고 기분 좋았다"며 "내게 굉장한 동기부여가 됐다. 오늘 내가 해야 할 것만 잘하면 좋은 점들이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엔스는 지난달 부진한 투구 내용을 남기며 평균자책점이 한때 5.43까지 치솟았으나 6월 들어 나아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켈리의 조언이 엔스에게 큰 힘이 됐다. 엔스는 "켈리가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많이 이야기했다. '결과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자신이 꾸준히 해왔던 것을 믿고 하다 보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줬다"면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내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인플레이 타구, 실점 등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는 엔스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승률이 높다. 18경기에서 13승을 거뒀다. 이에 엔스는 "우리 팀 구성원을 보면 굉장히 좋다. 팀원들이 도와줘서 많이 승리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내가 경기에 나가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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