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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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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O리그를 떠들썩하게 했던 거포들의 트레이드 이후 한 달 만에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마주한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박병호(삼성)와 오재일(KT)도 첫 맞대결을 갖는다.

KT와 삼성은 28일부터 KT의 홈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지난달 28일 거포 내야수들을 주고 받은 이후 첫 만남이다.

당시 KT는 내야수 박병호를 삼성에 내주고, 삼성으로부터 내야수 오재일을 받아왔다.

KT와 박병호의 이별 과정은 썩 매끄럽지 못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박병호가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구단에 방출 등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박병호는 트레이드 전까지 44경기에 나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에 그치던 중이었다.

결국 KT는 트레이드로 박병호에게 길을 열어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트레이드 후 박병호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가서 잘하길 바라고, 재일이도 와서 잘했으면 좋겠다. 서로 좋은 트레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와 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고 싶었지만 안 했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삼성으로 떠난 박병호는 이적 직후 나선 4경기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새 팬들에게 강렬한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면서 최근에는 다시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087(23타수 2안타)에 그치며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6월 성적은 22경기 타율 0.167, 3홈런 10타점이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전 소속팀인 KT를 만나게 됐다.


KT에 새 둥지를 튼 오재일도 시즌 초반 깊은 부진에 빠져있었다. 트레이드 전까지 22경기 타율 0.234, 3홈런 8타점에 머물렀다.

KT 이적 직후에도 오재일의 방망이는 잠잠했다. 박병호의 활약과 대비돼 오재일의 부진은 더 도드라졌다.

그러나 최근 오재일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를 뽑아내며 감을 되찾아 가는 중이다. 자신을 떠나보낸 삼성 앞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에 시선이 쏠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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