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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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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김상수(34)가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KT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6-8로 대승을 거뒀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날리면서 SSG 마운드를 괴롭혔다.

KT가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8번 타자로 나선 김상수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2로 맞선 2회초 KT의 득점에 발판을 놓은 것이 김상수의 내야안타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수는 3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쳤고, 정준영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안타 때 SSG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김상수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갔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도 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줬던 김상수는 팀이 3-5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SS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김상수가 이어준 만루 찬스는 KT의 빅이닝으로 연결됐다.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로하스의 좌월 3점포가 터지면서 KT는 8-5로 승부를 뒤집었다.

KT가 9-5로 앞서가던 7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상수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4안타는 김상수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김상수가 한 경기에 4안타를 몰아친 것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5차례 있었다. 2020년 7월 17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고, 4년 만에 4안타를 때려냈다.

2023년 KT로 이적한 이후 한 경기 4안타는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수는 "26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오늘은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빗맞은 타구가 나왔을 때 열심히 뛰어서 안타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타격하는 포인트를 너무 뒤에 뒀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앞쪽에서 적극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코치님들과 꾸준히 상의하며 타격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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