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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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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전북현대를 상대로 약 7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7년 동안 리그에서 21차례 전북을 만나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오랜 숙원을 풀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포함하면 24경기만의 승리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이번 시즌 7승 6무 7패(승점 27)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중반 홈 경기 5연패를 기록하는 등 긴 부진에 빠졌던 서울은 이날 완승으로 시즌 첫 3연승도 달성했다.

반면 전북은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서 김두현 감독의 첫 승 신고를 또 미루게 됐다.

지난달 27일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6경기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단 3승에 7무 9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7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2017년 7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서울에 패배하지 않았던 전북은 이날 경기마저 패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거센 빗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초반부터 전북을 쏘아붙였다.

전반 3분 일류첸코의 1대 1 찬스부터 린가드의 세컨볼까지 이어지며 서울은 경기 시작부터 전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도 린가드의 볼은 전북 골키퍼의 선방에 겨우 막혔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23분 한승규의 코너킥에 권완규가 센스 있게 머리를 갖다 대며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47분엔 린가드와 류재문이 그림 같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정면에 자리한 일류첸코에게 공을 넘겨줬고, 침투하던 한승규가 침착하게 공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0-2로 리드를 뺏긴 채 후반전을 시작한 전북은 후반 13분 김진수의 퇴장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김진수는 수비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들어 서울 최준의 옆구리를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에 후반 15분 서울 이승모가 쐐기골을 더하며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전북은 수적 열세에도 후반 21분 티아고가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가려 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44분과 후반 49분 서울 강성진과 호날두 타바레스가 팀의 4, 5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19라운드 강원FC전으로 데뷔전을 치렀던 호날두 타바레스는 이날 K리그 첫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경기장을 찾았으나, 팀의 패배를 씁쓸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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