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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할 거란 인공지능(AI) 예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지난 10일(한국시각) "AI는 언젠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당장은 아닐 것이다. AI로부터 여름 이적시장 예측을 받았지만 터무니없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AI는 리버풀 전설 모하메드 살라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다는 전망과 더불어 손흥민이 5700만 파운드(약 1011억원)로 아틀레티코에 입단할 거라 내다봤다.

'풋볼 365'는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올여름이 현금을 챙길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AI가 예측한 대로 손흥민이 실제 아틀레티코로 향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손흥민은 꾸준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현재 프리시즌 캠프에도 합류했다.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으로 예상되지만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아틀레티코행은 고려된 적이 없는 거래"라며 "손흥민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잘 어울리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AI 예측을 비웃었다.

한편 AI는 손흥민 외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행,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바르셀로나(스페인)행 등을 예측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포이자 주장으로서 동료들을 이끌었다.

EPL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EPL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까지 5명뿐이었고, 손흥민은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여름 토트넘은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며, 오는 31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벌인 뒤 내달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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