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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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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축구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기 한국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발로텔리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소속팀이던 튀르키예 프로축구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보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가 강한 상태이며, 현재 다양한 나라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한 곳은 없지만, 중동과 일본을 비롯해 한국까지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브라질로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 리그의 코린치앙스가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1990년생으로 올해 35살인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이탈리아의 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선 멀티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2010년부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13골 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선수 생활 내내 수차례 기행을 저지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동차를 몰고 영국 여성 교도소에 난입하거나, 경기 전날 스트립 클럽에 출입하면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공격하거나 도발하는 행위도 일삼았다.

발로텔리가 K리그에 입성할 경우 현재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FC서울의 제시 린가드에 이어 또 다른 EPL 출신 유명 선수가 한국 무대를 밟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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