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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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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6-2 6-2 7-6(7-4))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수술을 받았고 윔블던 대회에는 오른쪽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었다. 무릎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고전했고 21살의 알카라스는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알카라스는 압도적이었고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했고 알카라스는 "윔블던 우승은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라며 "멋진 트로피를 다시 들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윔블던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에서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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