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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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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이 온다. 우완 투수 김윤수(25)가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지난 15일 전역한 김윤수는 16일 1군과 동행하고, 1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김윤수는 시속 150㎞의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61경기에 등판하며 팀 불펜의 주축으로 자리잡는 듯 했지만, 부상 여파와 제구 난조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윤수는 2022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했다.

김윤수는 상무에서 성장세를 자랑했다. 특히 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14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 북부·남부리그를 통틀어 다승, 평균자책점, 소화 이닝, 탈삼진에서 모두 1위다.

상무 입대 전 김윤수는 줄곧 불펜 투수로 뛰었다. 김윤수는 통산 123경기에 등판했는데 이 중 선발 등판한 경기는 4경기 뿐이었다.

하지만 2022년 당시 2군 감독이었던 박진만 감독의 권유에 따라 선발로 전환했고, 상무에서는 선발로 계속 뛰었다. 올해 4월 6일 NC 다이노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퓨처스리그에서 쭉 선발로 뛰며 가능성을 보인 만큼 박진만 감독도 선발로 활용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 삼성 선발진은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가 제 몫을 하고 있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버티고 있다. 올해 선발로 전환한 좌완 이승현도 자리를 잡았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백정현도 복귀했다.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선발진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는 없다. 이에 김윤수를 선발로 활용하기가 애매해졌다.

반면 불펜진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전반기 막판 크게 휘청였다. 김태훈도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에 삼성은 김윤수를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선발로 뛰어온 만큼 1이닝만 책임지기보다 롱릴리프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윤수가 가세하면 삼성 불펜진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윤수와 함께 최채흥, 황동재, 김대우 등 롱릴리프가 긴 이닝을 끌어주면 필승조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선두 추격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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