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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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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올스타전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2028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국제대회는 특별하고, 올림픽은 더욱 그렇다. 올림픽은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야구를 볼 수 있는 무대"라며 "올림픽은 야구에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사라졌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복귀했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또 제외됐지만,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올림픽이 치러지는 만큼 메이저리거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LA 다저스, LA 에인절스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흥행을 위해 메이저리거 참가를 바라고 있다. 지난 2월 MLB 구단주 회의에서 빅리거 참가를 요청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MLB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매일 경기가 열리기에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는 어렵다. 올림픽 일정이 올스타전과 겹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저변이 넓지 않은 야구가 올림픽에서 경쟁할 때도 MLB 최고 스타들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MLB 사무국이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MLB는 구단주들의 반대 탓에 자신들이 주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제외하고는 국제대회에 빅리거를 차출하지 않는다.

MLB가 적극적으로 리그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LA 타임스는 오타니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 의사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WBC 같은 야구 국제대회는 시청자 층이 야구 팬들로 제한돼 있지만, 올림픽은 범위가 더 넓다"며 "올림픽은 팬들에게 외면받는 MLB가 위기를 벗어날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는 올림픽에 '드림팀'을 내보내며 세계로 범위를 넓혔다. 당시 NBA는 마이클 조던을 드림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설득해야했지만, 지금 MLB는 그럴 필요가 없다. 최고 스타인 오타니가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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