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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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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흙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클레이코프 대회에서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각)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 둘째 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레오 보리(461위·스웨덴)를 2-0(6-3 6-4)으로 눌렀다.

그는 지난 5월말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약 7주 만에 공식 대회에 출격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복식 경기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한 조를 이뤄 1회전을 통과한 데 이어 단식에서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달은 16강에서 캐머런 노리(42위·영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나달은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단식, 복식을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파리 올림픽에서 테니스 종목이 진행되는 롤랑가로스와 같은 클레이코트인 노르디아오픈에 출전해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호흡을 맞춰 파리올림픽 복식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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