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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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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손(SON)축구아카데미와 그 지도자들에 대해 체육계 인권 보호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들어갔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에 "손아카데미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던 중 신고 접수가 들어와 원칙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센터는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아카데미에 혐의점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에 윤리센터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 여론을 살펴보니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사전 조사를 진행하던 중 최근 신고 접수가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만큼 윤리센터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신고자부터 시작해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에 들어간 뒤 피신고인까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리센터가 조사 결과 손아카데미에 아동학대 등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면, 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이어 심의위원회 의결 결과 손아카데미에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에 징계 요구를 보내게 되고, 문체부는 해당 협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징계를 이행하게 된다.

손아카데미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으로, 최근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 2명은 지난 3월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손아카데미 측은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통해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을 결코 하지 않았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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