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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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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공개 친선 경기에 나섰지만 침묵에 그쳤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3시(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마노르 솔로몬(이스라엘), 데얀 쿨루셉스키(스웨덴), 브레넌 존슨(웨일스)을 2선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넓은 지역을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5분 제임스 매디슨(잉글랜드)과 쿨루셉스키에 이어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얻은 뒤 수비 사이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토트넘은 존슨 선제골과 함께 전반전을 마쳤고 하프타임 이후 라인업 전원을 교체했다.

선수 전원 교체와 함께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은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 제드 스펜스(이상 잉글랜드)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하츠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하츠에 맞서 45분 동안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30회, 패스 성공률 83%(23회 시도·19회 성공), 턴 오버 7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뒤 잉글랜드로 돌아가 토트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를 상대한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7일에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 격돌한다.

이후 손흥민의 고향인 한국을 방문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팀 K리그와 맞붙은 뒤 내달 3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손흥민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토트넘 동료들과 한국을 찾아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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