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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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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하근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 선임과 운영 등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은 1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했고 문제점이 발견돼 감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협회의 재정 및 운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문체부 관계자는 "그간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론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라며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예고로부터 나흘이 지난 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언급한 문제점이 기초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이 국장은 "우리의 예산이 (축구협회 운영에) 들어가니, 예산 집행 등이 부적절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는 거로 이해해야 한다. (현재로선) 딱 잘라서 '이것이 잘못이다', '이게 잘못됐다' (등의 이유로 감사를 하는) 그런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보통 감사 기간은 2~3주 정도가 소요된다. 문체부에서 축구협회를 직접 찾아가거나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 국장은 "보통의 일반적인 감사는 그렇게 되지만, 사안이 많으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문체부로부터 관련 내용의 연락 등을) 아직 받은 게 없다. 공문도 오지 않았다"면서도 "조사 요청이 들어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는 반년에 가까운 시간을 쏟은 끝에 신임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를 필두로 진행한 감독 선임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전력강화위원 폭로를 시작으로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 안정환 해설위원, 이영표 해설위원, 이동국, 조원희, 김영광 등 과거 국가대표 출신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한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문체부터는 축구협회 운영과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여부를 놓고 감사를 결정했다.

현재까지 축구협회 수장인 정 회장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나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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