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종목은 그랜드슬램 중 하나로 불리는 프랑스오픈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다.

권순우(349위)가 대회 개막 직전에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지만, 세계적인 무대에서 수준 높은 선수들이 펼치는 랠리는 뜨거운 열기의 파리를 수놓기 충분하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테니스는 변방으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포디움에 서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메달은커녕 1승을 따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로 평가받는 이형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무대에 나섰지만, 단식·복식 모두 1회전 탈락에 그쳤다.

테니스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1988년 서울 대회 당시 김봉수가 기록한 8강 진출이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한국 국적의 출전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정현이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무릎 부상 출전 불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나서긴 했으나 결국 정현도 컨디션 문제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직전 대회였던 2020 도쿄 대회 때는 권순우가 출전했지만 역시 1회전 탈락에 그쳤다.

권순우가 다시 한번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스에서 한국 테니스의 새 기록 도전을 노렸다.

권순우는 남자 단식 세계랭킹이 349위에 불과하지만,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80위로 인정받아 파리행을 확정했다.

랭킹이 발표된 시점에는 바로 출전이 정해진 건 아니었으나, 앞 순위 선수들이 일부 빠지면서 극적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목 부상으로 파리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16일 함부르크오픈 1회전을 치르면서 발목 부상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볼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6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이상 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파리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최근 윔블런 정상에 오른 '신성' 알카라스가 '전설' 나달과 호흡을 맞춰 대회 복식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 선수들로는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필두로, 코리 가우프(2위·미국), 정친원(7위·중국) 오사카 나오미(102위·일본) 등이 출격한다.

흙으로 구성된 클레이코드에서 남녀 단식, 남녀 복식 그리고 혼합 복식까지 총 5개의 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한다.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남녀 6명씩 최대 1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4명의 선수(각국 랭킹 상위 순), 남녀 복식에는 각각 2개 조, 혼합 복식에는 1개 조가 나선다.

오는 27일 진행하는 남녀 단식 라운드 일정을 시작으로, 내달 3일 혼성 복식 금메달 결정전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