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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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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후보로 거론됐던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 개회식 시작과 함께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성화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성화를 들고 있는 남성 곁으로 다가온 것이 지단이었다. 지단을 본 남성은 놀라며 성화를 떨어뜨릴 뻔 했고, 성화는 지단의 손에 옮겨졌다.

이어 지단이 성화를 들고 파리 시내를 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내를 질주하던 지단은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대로 지하철이 출발하는 듯 보였지만, 갑자기 멈췄다. 지단은 창문을 열고 지하철을 향해 뛰어온 아이들에게 성화를 건넸다.

아이들은 성화를 들고 지하철 역 아래로 내려가 물가에 당도했다. 이후 얼굴을 철저히 가린 한 여성이 운전하는 보트에 성화를 들고 탑승했다.

이어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귀빈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인사했고, 성화를 들고 있는 어린이 셋과 한 여성이 보트를 타고 센강에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개회식에 앞서 지단은 성화 최종 점화자 후보로 거론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지단은 알제리계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프랑스 마르세유로 도착했을 때 지단이 나타나지 않아 최종 점화자로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단은 프랑스 축구가 세계 정상에 다시 올라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은퇴한 뒤 지도자로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세 차례 우승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다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지단이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최종 점화자는 대개 베일에 싸여있다가 개회식 막판 성화 점화와 함께 등장한다.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극비에 부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지단은 개회식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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