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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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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은퇴한 뒤 아들의 부탁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선 다이빙 선수 토머스 데일리(영국)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데일리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463.44점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BBC는 이날 "30세 데일리가 노아 윌리엄스와 함께 훌륭한 은메달로 다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땄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와 윌리엄스는 첫 두 번의 다이빙 이후 캐나다의 라일란 윈스와 네이선 잠보르 머리와 동점이 됐다. 이후 세 번째 다이빙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네 번째 다이빙에서 93.96점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지만 중국 대표팀이 95.88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금메달은 490.35점을 기록한 중국의 쥔지에 리안과 하오 양에게 돌아갔다.

데일리는 인생 네 번째 올림픽에 참가해 다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데일리는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같은 종목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각각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데일리는 은퇴했다. 이후 2년 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를 복귀시킨 건 6살 아들이었다. 아들 로비는 올림픽에서 아빠가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지난해 12월 선수로 돌아왔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전까지 윌리엄스와 만나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장에는 그의 아들 로비와 막내아들 피닉스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야'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남편인 더스틴 랜스 블랙도 함께 데일리를 응원했다.

데일리는 "돌아오라고 부탁한 아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며 "아들이 그 일부를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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