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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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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만리장성에 막혔지만,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 도전 기회가 남은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 승리에 모든 걸 쏟겠다고 밝혔다.

신유빈-임종훈 조(3위)는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앞서 북한 리정식-김금용(랭킹없음) 조에 3-4(3-11 12-10 11-3 9-11 9-11 11-9 6-11)로 패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와 30일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신유빈-임종훈이 나서는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 탁구에서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신유빈은 경기 후 "내용은 좋았지만, 진 게 아쉽다"고 말했다. 임종훈도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중국을 상대로 3게임까지 2-1로 앞섰던 한국은 승부처였던 4, 5게임을 내리 내주며 힘이 빠졌다.

임종훈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긴장하기 때문에 (신)유빈이랑 재밌게 도전하는 데 포커스를 뒀다"고 했다.

신유빈은 "내일 더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걸 잘 준비해야겠단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 4위 홍콩이다. 상대 전적에선 신유빈-임종훈 조가 한 번 만나 이긴 적이 있다.

신유빈은 "(홍콩은) 경험도 풍부하고 큰 무대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라며 "탄탄하고 실력이 좋아 우리도 착실하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12년 만의 한국 탁구 메달 도전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는 "한 포인트, 한 경기 모든 걸 쏟겠다"고 했다.

이날 탁구 경기가 열린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는 "짜요(힘내)!"를 외친 중국 팬들로 가득 찼다.

임종훈은 "신경을 안 쓴다고 하지만 사실 큰 기세"라며 "중국 팬이 없으면 넘기는 경우가 많은 데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무적이 된다”며 “부럽지만,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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