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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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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성별 논란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 처리됐던 복싱 선수 두 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26)와 대만 린위팅(28)은 IOC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며 "파리 올림픽에 정상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칼리프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린위팅은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몇 시간 앞두고 칼리프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겨 실격 처리됐다. 린위팅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국제복싱협회(IBA) 회장은 "이들은 DNA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스포츠 행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남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여성부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IBA가 심판 판정 논란 등으로 IOC의 징계를 받으면서 올림픽 복싱 종목을 주관할 수 없게 됐다.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은 IOC가 설립한 임시 기구인 파리 복싱 유닛(PBU)이 담당한다.

IOC는 성명을 통해 "PBU는 도쿄 올림픽의 복싱 규칙을 기준으로 규정을 만들었다"며 "PBU는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선수는 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정상 출전했다.

칼리프는 내달 1일 66㎏급에서, 린위팅은 2일 57㎏급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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