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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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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이 개인전 16강에 무난하게 안착했다.

김우진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린쯔샹(대만)을 6-0(30-27 29-28 30-26)으로 꺾었다.

첫 세트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는 등 이날 9발의 화살 중 8발을 10점으로 기록했다. 한 발도 9점에 꽂혔다.

시종 상대를 압도하며 가뿐하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64강에서는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6-0(29-26 29-15 30-25)으로 물리쳤다.

첫 세트를 29-26으로 마무리한 뒤 2세트에서도 흐름을 유지했다. 상대 선수가 1점을 쏘며 흔들리며서 분위기는 완전히 김우진 쪽으로 넘어왔다. 3세트에서는 10점만 연거푸 3발을 쏘며 완연한 실력 차를 보여줬다.

전날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개인전 첫 제패는 물론 임시현(한국체대)와 함께 나서는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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