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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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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드론을 띄워 상대팀 훈련을 염탐한 혐의로 승점 6 삭감 징계를 받은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내고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캐나다는 전반 내내 콜롬비아를 압도했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16분께 캐나다의 바네사 질이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가 올린 공을 강력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질의 골로 앞서 나간 캐나다는 콜롬비아의 거센 공격을 육탄 방어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우승팀인 캐나다는 조별리그를 3연승(뉴질랜드전 2-1 승, 프랑스전 2-1 승)으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캐나다는 '드론 염탐'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승점 6 감점 징계를 받아 승점 3(골 득실 +3)을 기록하며 조 2위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0)와 승점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것이 주효했다.

캐나다는 오는 3일 세계 랭킹 4위인 독일과 8강전을 펼친다.

앞서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상대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발각됐다.

FIFA는 캐나다 여자 대표팀의 승점 6을 깎고, 캐나다 협회에 벌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12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베브 프리스트먼 감독과 재스민 맨더 수석코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원에게는 각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캐나다는 FIFA 징계에 대해 항소했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심판위원회로부터 기각당했다.

한편 캐나다에 패한 콜롬비아는 조 3위 팀 중 브라질과 함께 상위 2개 팀에 포함돼 최종 8강에 진출하게 됐다.

A조 경기에선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2-1로 이기고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품었다.

이로써 A조에선 조 1~3위인 프랑스, 캐나다, 콜롬비아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B조에선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내 조 1위로, 독일이 잠비아를 4-1로 잡고 조 2위로 8강에 올라섰다.

C조에선 스페인이 브라질을 2-0으로 꺾고 조 1위로, 일본이 나이지리아를 3-1로 꺾고 조 2위로 메달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vs브라질, 스페인vs콜롬비아, 미국vs일본, 캐나다vs독일의 대진으로 8강전 매치가 성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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