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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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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자신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에 바짝 다가갔다. 올림픽 챔피언으로 향하는 여정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1-21 21-13 21-16)로 꺾었다.

2020 도쿄 대회에서 8강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의 결승 진출로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금메달로 향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이라며 "목표는 그랜드슬램"이라고 밝혔다.

배드민턴계에서 그랜드슬램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혼합단체전(수디르만컵), 세계남녀단체전(남자 토마스컵·여자 우버컵),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전영오픈 등이 주요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그랜드슬램 달성을 꿈꾸는 안세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제패를 목표로 삼았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올해 4월 펼쳐진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올라 다시 기세를 끌어올린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사실상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꼽았다.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은 매해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비해 훨씬 난도가 높다.

안세영은 지난 6월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라 생각한다. 이 퍼즐을 완벽히 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파리 올림픽에 모든 걸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정복을 눈앞에 둔 안세영은 '배드민턴 전설'로 불리는 방수현의 뒤를 따라 금메달 계보를 이을 기회도 잡았다.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 배드민턴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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