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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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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달을 노리던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서울시청)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도현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리드 준결선에 출전해 20명 중 17위(12.0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이도현은 볼더링 준결선에 나서 34.0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총점 46.0점을 획득한 이도현은 준결선 전체 15위에 오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볼더링 세계랭킹 3위, 리드도 세계랭킹 10위를 달리는 이도현에겐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이날 16번째 순서로 경기장에 들어선 이도현은 초반 1점대 구간은 안정적으로 등반했으나, 10점 구간에 진입한 뒤 발이 홀드에서 미끄러지며 떨어지고 말았다.

해당 12점 구간에선 이도현뿐만 아니라 나라사키 도모아(일본), 샘 아베주(프랑스) 등 상위권 선수들을 포함해 이날 총 6명의 선수들이 탈락했다.

예상치 못하게 일찍 떨어지며 자신의 첫 올림픽을 아쉽게 마무리한 이도현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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