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K' KIA 양현종, KBO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 초읽기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현재 통산 2039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앞으로 10개를 추가하면 송진우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48개를 넘어선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그해 4월12일 광주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2016년 7월 2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KIA(해태 포함) 소속으로는 최초로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10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으며, 2014시즌에는 탈삼진 165개를 작성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92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삼진 8개를 더하면 KT 위즈 이강철 감독, 장원준과 함께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하면서 이 부문 연속 기록 최다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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