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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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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안경남 김진엽 기자 = 화려한 '골든 데이'가 펼쳐지지 않았지만, 값진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 30개 메달을 채웠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4단1복식)에서 독일을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군 신유빈은 단체전 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국 탁구 선수로는 32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로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1988년 서울 대회 유남규(남자 단식 금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김택수(남자 단식 동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동메달·여자 복식 동메달)의 뒤를 신유빈이 이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단체전에서 한국 여자 탁구가 메달을 수확한 건 2008년에 이어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아울러 남녀를 통틀어 한국 탁구의 역대 4번째 올림픽 단체전 메달이다.


한국 태권도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은 역대 세 번째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다빈은 여자 67㎏ 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란들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이던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다빈은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태권도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건 황경선(2004 아테네 동메달·2008 베이징 금메달·2012 런던 금메달), 이대훈(2012 런던 은메달·2016 리우 동메달)에 이어 이다빈이 세 번째다.

이다빈의 동메달로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가져왔다.

아울러 여자 탁구와 이다빈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한국의 동메달은 9개로 늘었다.

금메달은 13개, 은메달은 8개로 메달 합계는 30개를 기록했다.

한국이 단일 올림픽 대회에서 30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건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12 런던 대회(31개) 이후 12년 만이다.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육상과 근대5종에선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새긴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526점을 획득해 18명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9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도쿄(9위) 때보다 높은 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이날 강점을 보였던 레이저런에서 사격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순위가 미끄러졌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합계 152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근대 5종 여자부에 나서는 성승민(한국체대)은 이날 준결승에서 합계 1400점을 기록, A조 18명 중 4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선우(경기도청)도 1396점으로 B조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육상 새 역사를 향해 날아올랐던 우상혁(용인시청)은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7를 기록하고 7위에 그쳤다.

실내 최고 2m36, 실외 최고 2m35의 개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우상혁은 이날 2m17, 2m22를 1차 시도에 넘었다. 2m27 1차 시기를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선 성공했다.

그러나 2m31에서 세 차례 연달아 바에 몸이 걸리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경쟁에서 탈락했다.

도쿄 대회 4위에 올라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 성적을 냈던 우상혁은 파리에서 시상대까지 노려봤지만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은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에서 최종 6위에 자리했다.

볼더링에서 100점 만점에 28.9점에 그쳐 최하위로 출발한 뒤 리드에서 76.1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합계105.0점으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역도는 이날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수현은 역도 여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10㎏, 용상 140㎏, 합계 250㎏를 들어올려 전체 13명 중 6위에 올랐다.

장연학은 역도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73㎏, 용상 200㎏, 합계 373㎏로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골프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디아 고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8언더파 280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을 땄던 리디아 고는 첫 금메달과 함께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양희영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5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종목으로 첫 도입된 가운데 한국의 대표 비보이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로 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에 출전한 이리영(부산수영연맹)-허윤서(성균관대)는 13위(455.3167점)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knan90@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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