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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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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을 12위까지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13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2위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오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던 리디아 고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생애 첫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지난 9일 세계랭킹 22위까지 떨어지며 이번 시즌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리디아 고는 금메달과 함께 세계랭킹을 끌어 올린 것뿐만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에도 성공했다.

올림픽 직전까지 명예의 전당 헌액에 단 1포인트가 부족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로 가입 요건인 27점을 모두 채웠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에도 쉬지 않고 당장 오는 15일 열리는 LPGA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아쉽게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키움증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 25위로 마친 고진영(솔레어)은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고, 김효주(롯데)는 한 계단 하락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 3월25일 이래로 넬리 코르다(미국)가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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