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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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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소 경기, 최소 타수 300홈런 신기록을 썼다.

저지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손맛을 봤다.

팀이 6-2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 등장한 저지는 상대 채드 쿨의 볼 3개를 지켜본 뒤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저지의 시즌 43홈런이자 통산 300번째 아치다.

MLB 기록까지 새로 썼다. 저지는 개인 통산 955경기, 3431타수 만에 300홈런을 쳐 이 부문 MLB 최소 경기·타수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소 경기 300홈런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랄프 카이너의 1087경기였다. 종전 최소 타수였던 베이브 루스의 3831타수도 훌쩍 넘어섰다.

2016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저지는 2017년 52차례 대포를 날려 홈런왕에 올랐고, 그해 신인왕도 차지했다.

2022년에는 62홈런을 폭발,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넘어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MLB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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