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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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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KS)'로 불린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회에만 3점을 올리는 뒷심을 발휘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까지 0-2로 끌려가던 KIA는 9회초 최원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도영이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작렬하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말 등판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 KIA는 그대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1위 KIA와 2위 LG의 이번 3연전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의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었다.

일단 첫 경기에서는 KIA가 웃었다. 66승 2무 46패가 된 KIA는 2위 LG(60승 2무 50패)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또 KIA는 LG전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4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LG는 1회말 2사 1, 3루, 4회 1사 1, 2루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KIA는 5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한준수가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로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아쉽게 찬스를 날렸던 LG는 5회에야 '0'의 균형을 깼다.

5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오스틴 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LG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LG는 6회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만들어졌고, 허도환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는 7, 8회초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 못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9회에만 3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세 차례 타석에서 침묵했던 나성범은 9회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윤영철의 부상 때문에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는 KIA 우완 투수 김도현은 4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장현식(1이닝 1실점)을 제외한 KIA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7회와 8회 각각 마운드에 오른 곽도규와 이준영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준영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깔끔하게 뒷문을 걸어잠근 정해영은 23세이브째(2승 3패)를 신고했다.

LG 우완 선발 투수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9회초 등판해 1이닝 3실점한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째(7승 21세이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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