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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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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달 만에 손 맛을 봤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 홈런을 때려냈다.

샌디에이고가 0-4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구째 시속 152.6㎞ 몸쪽 싱커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시속 164.2㎞로 날아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23.4m였다.

김하성은 6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5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MLB 개인 통산 47번째 홈런을 친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단독 3위가 됐다.

1위는 218홈런의 추신수(현 SSG 랜더스)다. 2위는 최지만(67홈런)이고, 4위는 강정호(46홈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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