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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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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테니스의 초신성이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림픽 직후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겪었다.

알카라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4시즌 웨스턴&서던 오픈' 32강전에서 가엘 몽피스(프랑스)에게 1-2(6-4 6-7<5-7> 4-6)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3위 알카라스는 차세대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이번 시즌 열린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엔 자신의 우상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에 나서 8강에 진출했고, 단식에선 결승까지 올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아쉽게 패했다.

2003년생으로 올해 21살인 그는 파리 대회 결승전에 오르면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역사상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까지 세웠다.

알카라스는 지난해에도 신시내티 오픈에 나서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결승전에서도 올림픽 결승 상대인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던 알카라스는 이날 신시내티 오픈 32강에서 세계랭킹 46위 몽피스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지만,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도중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다음 날 다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몽피스에게 흐름을 내준 뒤 3세트마저 뒤처지자, 알카라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에 내리치며 부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내가 선수 생활 치른 경기 중 가장 최악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습 때는 굉장히 좋았고 느낌도 괜찮았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오늘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도 테니스를 칠 수 없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코트 위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적이 없는데 오늘은 그럴 수 없었다.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스럽다"라며 "이번 경기는 잊고 뉴욕으로 이동해야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신시내티오픈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 US오픈은 오는 26일 개막한다.

한편 이날 37살의 나이로 알카라스에게 승리한 몽피스는 "솔직히 말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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