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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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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10점차로 완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14-4로 대승을 거뒀다.

1, 2위의 대결인 이번 3연전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KIA는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3연승을 달렸다. 67승 2무 46패를 기록하며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LG전 6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1승 3패로 크게 앞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3연전에서 선두 추격을 노렸던 LG(60승 2무 51패)는 오히려 더 뒤처졌다.

KIA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날리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도영은 6회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5일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을 써낸 김도영은 시즌 31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나성범은 5회 동점 솔로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선빈도 5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KIA 선발 투수로 나선 에릭 라우어는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라우어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KIA에 내줬다.

3회 LG에 선취점을 줬던 KIA는 5회 2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을 만든 것이 나성범의 홈런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LG 선발 손주영의 3구째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연결했다.

이후 이우성의 안타와 변우혁의 볼넷, 한준수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6회에만 9점을 올리며 기세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6회초 소크라테스, 나성범, 김선빈의 3연속 안타가 터져 1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3루에 있던 나성범이 바뀐 투수 정우영의 폭투로 홈에 들어갔다.

최원준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는 한준수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KIA에 10-1 리드를 선사했다.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시즌 23호)까지 터지면서 KIA는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KIA는 8회초 이창진,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박정우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 14-2로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 9회말 1점씩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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