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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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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승격팀' 레스터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에게는 EPL 10번째 시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역대 6번째 '리그 10골·10도움 3회' 등 무수한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23골)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공격수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등 남다른 리더십까지 뽐냈다.

EPL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지만, 프로 데뷔 후 팀 우승 커리어가 없다는 점에서 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손흥민은 30대 중반을 향하는 EPL 10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을 통해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등을 영입했으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리그 강호들도 새 시즌 준비를 잘 마친 탓에 냉정하게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다만 토트넘이 리그뿐 아니라 잉글랜드 FA컵, 리그컵(카라바오컵)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컵 대회 우승을 통해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

상승세를 탄다면 리그 우승도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낮은 확률에 도전하기 위해선 초반 흐름을 타는 것이 관건이다. 그 시작은 개막전인 레스터전이 될 거로 보인다.

레스터는 2015~2016시즌 깜짝 리그 우승을 거두기도 했던 복병의 팀이지만, 2022~2023시즌 부진을 겪으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다행히 2023~2024시즌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강등 1년 만에 곧장 EPL로 복귀했다. 승격팀이지만 토트넘이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역시 토트넘이 기댈 수 있는 요소는 주전 공격수 손흥민이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레스터를 총 16번 상대해, 9승2무5패의 우위를 점했다. 10골5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레스터전 승리에 앞장섰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4-3-3의 두 번째 '3'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거로 예상했다.

최전방에는 '신입 공격수' 솔란케가 자리하며, 오른쪽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시즌 최전방으로 뛰면서 다소 낯선 옷을 입었던 손흥민이 가장 잘 뛸 수 있는 위치에서 활약할 거로 보인다.

손흥민이 개막전부터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무관의 아쉬움을 터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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