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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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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40홈런-40도루'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2도루를 작성했다.

올 시즌 홈런과 도루를 각각 38개, 37개로 늘린 오타니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 2개와 도루 3개를 추가하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역대 MLB에서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 등 5명이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1회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는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재차 2루 베이스를 훔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잠잠하던 오타니의 방망이가 세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안드레 팔란테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8회 1사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격을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2-5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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