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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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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미드필더 손준호가 국내 복귀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손준호는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전반 42분 안데르손이 페널티 박스에서 컷백을 건넸다. 손준호가 강상윤 패스를 살려 그대로 슈팅했다. 볼은 김민준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지난 6월 손준호가 수원FC 입단 이후 10경기 만에 기록한 데뷔골이다.

K리그 마지막 득점(2020년10월18일)으로부터는 1400일 만에 터진 득점이다.


경기 종료 후 손준호는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원정에 와서 승점 3을 가져가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팀원들이나 감독님께서 슈팅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운 좋게 굴절되어 들어가 첫 골을 올리고 승리에 기여해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손준호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잊지 않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버티고 돌아올 수 있었다. 더 큰 거는 가족들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손준호는 지난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8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면서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전북 중원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한 다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리그1 우승 3회와 '하나은행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를 이뤘다.

손준호는 2021년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에 입단해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 도중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10개월여 만에 가까스로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는 수원FC에 입단해 국내 무대로 돌아왔고, 이날 울산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수원FC는 손준호 득점에 힘입어 울산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9분 안데르손 추가골로 달아난 뒤 노경호, 윤빛가람, 한교원 투입으로 굳히기에 들어가 승점 3을 획득했다.

이날 김은중 감독의 수원FC는 울산전 리그 10경기 무승(1무 9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44(13승 5무 9패·37득점) 수원FC는 4위 포항(41득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5위에 위치했다.

다음 라운드 수원FC는 안방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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