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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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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40홈런-40도루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올렸다.

팀이 0-1로 지고 있던 3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후속 무키 베치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선 안타와 도루를 선보였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로건 길버트의 5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뒤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도루이자 시즌 39호 도루다.

올 시즌 39차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긴 오타니는 이로써 39홈런-39도루까지 정복했다.

이제 홈런과 도루를 1개씩만 추가하면 40-40 고지를 밟게 된다.

MLB에서 역대 40-40을 달성한 타자는 5명뿐이었다.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타자로는 최초로 40-40을 노리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역대 최소 경기 40-40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이 기록은 147경기의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46홈런-41도루)가 가지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125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다저스는 시애틀을 8-4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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