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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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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내 8·6-1광구 북부지역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가 계약한 회사는 싱가포르 기업인 이스턴 네비게이션(Eastern Navigation)이다.

석유공사는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이스턴 네비게이션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명경쟁입찰 방식은 발주기관이 지명한 자가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계약 성질 등에 비춰 특수한 설비·기술·물품 등이 있는 자가 아니면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입찰 대상자가 10명 이내인 경우에 지명경쟁입찰에 부칠 수 있다.

지난 1948년 설립된 이스턴 네비게이션은 해상 석유 및 가스 개발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근로자는 400여명이고 보유하고 있는 선박 수는 40척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이스턴 네비게이션과 국제경쟁지명입찰 방식으로 보급선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추 위치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급선은 주로 해양구조물 사이 또는 육상과 해양구조물 사이를 오가며 물자나 사람을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는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위한 시추선과 육지를 오가며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추 위치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심해 지역이기 때문에, 사람과 물자를 시추선에 나를 선박이 추가로 필요하다.


앞서 석유공사는 노르웨이 기업인 시드릴과 약 3200만 달러 규모의 시추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웨스트 카펠라는 올 12월부터 투입돼 약 40일 동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사 시추 결과는 자료를 분석한 뒤 상반기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시추 성공률을 약 20%로, 5공을 뚫었을 때 1공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공을 뚫을 때 비용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년에 걸쳐 약 5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당 1000억원이라는 비용이 커보일 수 있지만, 자원개발 차원에서 보면 충분히 투입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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