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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내가 할게, 5연승.'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두 팀인 FC서울과 강원FC가 격돌한다.

두 팀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홈팀 서울은 현재 12승6무9패(승점 42)로 리그 6위고, 원정길에 오르는 강원은 15승5무7패(승점 50)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순위는 차이가 나지만,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구단 모두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지난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4경기 연속 승점 3을 추가했다.

'신입생' 루카스 실바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품은 또 한 명의 야심작인 야잔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김기동 감독 축구에 완전히 적응한 기존 자원들과 이적생들이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서울이 이 기세를 살려 강원까지 잡는다면 지난 2016시즌 이후 약 8년 만에 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강원은 이번 시즌 두 번째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7라운드 수원FC전(3-1 승) 승리를 통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5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 강원은 이번 서울전에서 또 한 번의 5경기 연속 승리를 정조준한다.

'깜짝 단독 선두'를 달리는 저력을 보인 팀답게, 직전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남다른 상승세를 자랑한 바 있다.

광주FC를 만나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코바체비치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그리고 후반 30분 헨리가 결승골까지 기록하면서 강원에 연승 행진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선두를 굳건히 한 강원은 K리그1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이번 시즌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양 팀 모두 상승세지만 최근 맞대결로 시선을 좁히면 서울이 우위를 점한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 서울이 3승2무로 앞선다.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 역시 서울이 1승1무로 유독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 어드밴티지까지 있다는 점에서 강원의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선 하위권 경쟁이 한창인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가 만난다.

인천은 6승10무11패(승점 28)로 현재 리그 9위고, 전북은 6승8무13패(승점 26)로 리그 최하위다.

'생존왕' 타이틀을 벗어난 듯했던 인천은 다시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번 시즌 개막 전 울산 HD, 서울과 함께 '3강'으로 평가받았던 전북은 충격적인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하위권 순위표가 크게 요동칠 수 있어, 양 팀 모두 승점 3을 정조준한다.

이들의 믿을 맨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들이다.

먼저 인천은 제르소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7라운드 전북(2-2 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제르소는 지난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1-2 패)을 통해 두 달 만의 복귀전을 소화했다.

인천은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에이스 제르소의 여전한 경기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전북에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있다.

전북은 직전 라운드인 포항스틸러스전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로 전북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후반 55분 극장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컨디션을 되찾은 듯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이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뽐낸다면, 전북은 2연승을 통해 최하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이튿날인 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광주와 울산이 붙는다. 3연전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안컵(FA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울산은 광주를 상대로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면서 연패 고리를 끊었다.

현재 리그 3위(승점 45)인 울산이 리그이자 두 번째 맞대결에서 연승을 기록한다면 광주와의 악연을 끊는 건 물론, 선두 강원과의 격차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코리안컵 준결승 2차전까지 앞둔 광주도 이번 리그 경기 승리는 절실하다.

광주는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리그 7위(승점 37)에 그치고 있다.

광주가 울산을 잡는다면 파이널 A(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서울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코리안컵 패배의 분위기를 털어낼 수 있다.



한편 24일 오후 7시에는 포항과 대구FC가 포항스틸야드에서 격돌한다.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수원FC와 제주가, 김천종합운동장에선 김천상무와 대전이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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