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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NC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7-4로 크게 이겼다.

지난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8-2로 이겨 11연패의 사슬을 끊은 NC는 선두 KIA를 잡으면서 홈경기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9위 NC의 시즌 성적은 51승 2무 62패가 됐다.

NC에 일격을 허용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한 KIA는 7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NC 타선이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김휘집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서호철도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나선 서호철은 3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올렸다.

심한 감기 몸살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2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NC 에이스 카일 하트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째(2패)를 신고했다.

KIA 외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3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지다 4회 경기가 요동쳤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먼저 1점을 올렸다.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역전했다.

4회말 서호철의 안타와 맷 데이비슨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고, 권희동이 좌중간을 가르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김휘집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권희동을 홈으로 불렀다.

김성욱의 볼넷과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2사 만루에서 천재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NC는 4-1로 앞섰다.

기세를 살린 NC는 6회 대거 10점을 보탰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을 골라 베이스가 가득 찼고, 천재환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둘이 홈에 들어갔다. 후속타자 서호철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데이비슨의 안타로 이은 2사 1, 2루에서 권희동, 김휘집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성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3호)를 작렬해 NC는 14-1까지 달아났다.

KIA가 7회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시즌 5호)과 김선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더해 추격을 뿌리쳤다.

7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렸고, 이후 2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 홈런(시즌 37호)를 작렬했다. 데이비슨은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5강 진입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와 장진혁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7-4로 눌렀다.

7위 한화(54승 2무 60패)는 5위 추격에 고삐를 죄었다.

갈 길이 바쁜 4위 두산(62승 2무 58패)은 주말 3연전을 패배로 시작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거두고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볼넷은 1개만 허용하고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1회 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5차례 출루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도 새로 썼다. 톱타자 황영묵은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한화는 1회부터 시라카와를 흔들어 4점을 내고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황영묵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타선을 이었다. 상대 폭투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노시환도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한 점을 뽑았다. 2사 1, 3루에서는 장진혁이 시라카와의 5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월 3점포를 터뜨렸다.

와이스는 2회말 두산 양석환, 김재환에 연속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와이스가 역투를 펼치는 사이 한화 타자들도 힘을 냈다.

4회 2사 후 황영묵이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도루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당초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됐다. '죽었다 살아난' 황영묵은 페라자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해 추가점을 올렸다.

5-1로 앞선 4회 1사 3루에서는 장진혁이 중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탰다.

1-6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한화의 구원진이 가동되자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한화 김서현에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냈다. 이어 정수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한화가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지만, 대타 양의지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2점 차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간신히 리드를 지켜낸 한화는 8회초 다시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김태연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리자, 1루 주자 황영묵이 쉬지 않고 내달려 홈을 파고들어 승기를 굳혔다.

공동 5위 간의 대결이 펼쳐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11-6으로 제압했다.

3연승, SSG전 4연승을 달린 KT는 58승 2무 60패가 돼 단독 5위가 됐다.

홈경기 4연패에 빠진 SSG는 57승 1무 61패를 기록하며 6위로 밀렸다. 7위 한화와 격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SS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SSG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때려내 동점 점수를 냈다.

그러자 SSG는 곧장 달아났다. 2회말 박성한의 좌중간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가 됐고, 추신수가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쳤다.

KT는 6회 또 문상철이 홈런을 쳐 균형을 맞췄다. 문상철은 6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4호)를 그려냈다.

SSG가 6회말 박성한의 좌전 적시 2루타로 3-2 리드를 잡았지만, KT는 7회 5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7회초 천성호,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문상철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는 강백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25호)을 작렬했다.

SSG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최정이 중월 투런포(시즌 32호)를 날려 5-7로 따라붙었고, 8회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9회 4점을 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9회초 김상수의 3루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송민섭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1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T는 11-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고도 실점을 '3'으로 최소화했다. 볼넷 1개를 내준 반면 삼진 9개를 솎아낸 고영표는 시즌 4승째(6패)를 따냈다.

팀이 7-6으로 쫓긴 2사 만루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21세이브째(9승 2패)를 수확했다.

KT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김상수가 4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르윈 디아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5승째(2무 53패)를 따낸 삼성은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50승 3무 60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초 1사 3루에서 손호영이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끌려가던 삼성은 4회 홈런 한 방으로 3점을 올려 리드를 빼앗았다.

4회말 이재현, 르윈 디아즈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강민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7호)를 작렬했다.

롯데는 6회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고승민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8회 3-3의 균형을 깼다.

8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1사 1루에서 디아즈의 홈런이 터졌다.

디아즈는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박진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직구를 노려쳐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의 시즌 2호 홈런.

리드를 잡은 삼성은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5세이브째(4승 8패)를 챙겼다.

삼성 선발 황동재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7회초 1사 3루 위기에 등판한 최지광은 1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시즌 3승째(1패)를 품에 안았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뒤이어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박진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1승 1세이브)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9-3으로 물리쳤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52승 66패가 됐다. 3위 LG는 62승 2무 54패가 돼 2위 삼성과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키움의 베테랑 타자 송성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5타수 3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펄펄 날았다.

2번 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뒤이어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선기가 승리 투수가 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5⅓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4실점하며 흔들려 시즌 8패째(8승)를 당했다.

키움은 2회까지 3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1회말 김혜성의 내야안타와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변상권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2회말에는 김건희, 김병휘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 등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송성문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끌려가던 LG는 6회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6회초 신민재, 문보경의 안타 등으로 일군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쳐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곧바로 달아났다.

6회말 고영우의 볼넷과 이주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내아안타를 쳐 3루 주자가 득점했다.

게속된 1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중월 3점포(시즌 16호)를 작렬했다.

8회말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한 키움은 이후 2사 1, 3루에서 LG 투수 이우찬의 보크로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인, 9-3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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