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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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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만화 같은 40홈런-40도루 달성 장면을 선사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 관중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나에겐 큰 의미가 있다"며 활짝 웃었다.

오타니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39홈런-39도루를 작성 중이던 그는 이날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했다.

4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를 훔쳐 먼저 40도루를 채웠다.

마지막 타석에선 40호 홈런도 쳐냈다.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탬파베이 콜린 포체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오타니가 MLB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건 처음이다. 만루 홈런은 통산 세 번째다.

이로써 오타니는 경기를 7-3으로 끝내면서 MLB 역대 6번째로 40-40을 작성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아울러 126경기 만에 이를 달성하며 최소 경기 40-40을 기록했다.

미국 ESPN, MLB닷컴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홈 관중 앞에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이날 오타니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뒤 관중들은 "MVP"를 연호하며 뜨거운 함성으로 경기장을 채웠다.


ESPN은 MLB 역사상 한 시즌에 50홈런과 50도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역대 단일 시즌 45홈런-45도루를 달성한 선수도 없다.

다저스는 올 시즌 33경기를 남겨놨다.

지난해까지 LA 에이절스에서 뛰며 가을야구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오타니는 팀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더 크게 드러냈다. "가장 큰 목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하는 것"이라며 "내 기록의 결과가 어떻든 그건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남은 기간 홈런 10개와 도루 10개를 추가한다면 현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는 다저스의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오타니 역시 이를 모르지 않는다.

오타니는 "가장 중요한 건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분명히 50-50에 가까워질수록 팀 승리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것에 만족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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