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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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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마이저리그 더블A에서 뛰는 고우석(26)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 소속된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 스포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6회말 팀의 두 번째 타자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파블로 알리엔도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후속 루이스 버두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알리엔도에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1사 2루에서 삼진과 땅볼로 후속 타자들을 정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파비안 페르투스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첫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고우석은 레이바이 가르시아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크리스찬 프랭클린에는 땅볼을 유도, 선행 주자를 처리했다.

프랭클린의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콜 로더러에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7.06에서 6.75까지 떨어졌다. 펜서콜라 소속으로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3.50까지 낮췄다.

한편 이날 펜서콜라는 3-5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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