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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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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 신지애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다아 고는 우승상금으로 142만5000달러(약 18억9000만원)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갖춘 리디아 고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메이저 대회도 제패했다. 통산 21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신지애, 코르다,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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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애는 상금으로 59만4759달러(약 7억9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임진희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고, 신지은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소미(2오버파 290타)는 공동 22위, 김효주(3오버파 291타)는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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