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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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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겨룬다.

새 감독 선임부터 이어져 온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홍명보호'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한국 대표팀과 1, 2차전에서 맞붙는 팔레스타인(피파랭킹 96위)과 오만(76위) 모두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을 갖고 있는 만큼, 홍명보호는 분명 승리 이상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 얼굴의 발굴과 함께, 짧은 훈련 기간 안에 신구 선수들의 적절한 조화를 찾아야 한다.


먼저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전 자원들과 함께 새 얼굴도 4명이나 뽑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될 양민혁과 황문기(이상 강원), 그리고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이 그 주인공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6일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존 멤버들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며 "안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새 얼굴 선발 배경을 전했다.

이번 2연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당장 두 경기뿐만 아니라 내후년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활약해야 하는 만큼, 한국 축구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새 얼굴뿐만 아니라 대표팀에 발탁은 됐으나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2003년생 골키퍼 김준홍(전북)을 비롯해 조유민(샤르자·7경기), 황재원(대구·2경기), 엄지성(스완지시티), 정호연(광주), 이명재(울산·이상 1경기) 등 유망주들에겐 한 경기 이상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포지션은 수비수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한국 수비의 기둥 김민재와 김영권(울산)과 함께 설영우(즈베즈다), 김문환(대전), 이명재, 최우진, 황문기, 황재원 등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비수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와 김태환(이상 전북)이 책임졌던 측면 수비 자리를 꿰찰 유망주가 누가 될지는 이번 2연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포지션상 공격수로 주민규(울산)와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단 2명만 뽑았다.

지난 3월 만 33세343일의 나이로 역대 한국 최고령 A매치 데뷔 신기록을 작성한 주민규와 1999년 생으로 젊은 패기를 자랑하는 오세훈, 두 선수 중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을 시작으로 2차전 오만전, 그리고 요르단과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경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정적인 여론과 각종 논란을 경기 결과로 뒤집을 수는 없어도, 승리까지 놓치지 않도록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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